롯데리아가 버거 사업 철수를 암시하는 공지를 예고도 없이 공개했다.
24일 온라인에서는 믿을 수 없는 사진이 올라왔다. 롯데리아 매장에 붙은 포스터 사진으로 흔한 제품 사진도 없이 하얀 바탕에 글씨만 적혀 있어 진지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포스터는 "7월 1부로 버거 접습니다 롯데리아 백"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루리웹, 에펨코리아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설마 롯데리아가 햄버거 사업을 접겠냐며 믿지 못하는 분위기다.
다만 "이제 양념감자와 치즈스틱에 집중하나", "부리또처럼 접는 방식의 버거를 출시하는 게 아닐까", "폴드(fold) 버거 나오겠네" 등 댓글이 이어져 홍보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한편 롯데리아는 24일 공식 홈페이지와 보도자료 어디에서 햄버거 사업 철수와 관련한 공지를 올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