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운영체제 iOS14 베타 버전으로 iOS14를 미리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각) 공개된 iOS14 베타 버전을 유튜버 라이브렉스가 리뷰했다. 그는 미리 보는 iOS14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소개된 iOS14의 기능은 이렇다.
1. 홈 화면 위젯
이번 iOS14부터는 홈 화면에 위젯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위젯 크기도 2x2, 4x2, 4x4로 3가지 크기가 제공된다. 라이브렉스는 "추후에 써드파티 앱이 이 기능을 제대로 지원하기 시작하면 훨씬 더 활용성이 높아지지 않을까"라고 추측했다.
2. 앱 라이브러리
평소에 홈 화면을 심플하고 깔끔하게 유지하는 걸 선호하는 사용자에게 유용할 기능이다. 자주 쓰는 것만 홈 화면에 배치할 수 있다. 또 빈 공간을 2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홈 화면을 편집할 수 있게 된다. 홈 화면 편집 기능에서 아래쪽 '독'을 누르면 페이지를 숨기는 것이 가능해진다.
3. 콜바·PIP 기능
다른 앱을 이용 중 전화가 올 시 화면 전체가 전화 화면으로 넘어가는 기능이 삭제됐다. 상단바 알림처럼 콜바가 나타나 앱 이용 방해를 줄여준다. PIP기능으로는 앱 화면을 한쪽에 띄워 재생하며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PIP를 지원하는 앱은 적다. 음성 지원(Siri) 또한 비슷한 유형으로 바뀌었다.
4. 앱 클립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앱 클립 코드 스캔 등을 통해 해당 앱의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5. 아이메시지
원하는 대화를 상단에 고정하는 기능과 그룹 채팅 시 대화별로 답변을 따로 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됐다. 라이브렉스는 "애플이 아이메시지에서 채팅 관련 기능을 강화하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알 수 없는 발신자 필터링하기'를 켜면 메시지를 분류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6. 뒷면 탭
아이폰 SE2 등의 몇몇 기종에서는 불가하지만 탭 두 번을 통해 이용자가 지정한 기능을 켤 수 있다. 2번 터치와 3번 터치 등에 켤 수 있는 기능을 따로 정할 수 있다. 라이브렉스는 "별도로 손을 더 대지 않고 조작이 가능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7. 카메라
전면 카메라 좌우 방향 유지가 가능해졌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이미 있던 기능이지만 iOS에서는 이제야 쓸 수 있게 됐다.
8. 이외
설정 메뉴를 하위 메뉴로 이동하다 상위 메뉴로 가야 할 때, 뒤로가기 버튼을 꾹 누르면 이동했던 상위 메뉴 중 원하는 걸로 바로 갈 수 있다.
라이브렉스는 "계속 써 보며 신박한 기능이 있다면 다시 또 알려드리겠다"라면서도 "베타 버전은 버그와 앱 충돌이 많으니 벌써부터 베타를 이용하는 건 자제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