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훈련소에는 육군, 공군도 모르는 전통적인 '극한훈련'이 있다. 그 훈련은 바로 '제한 배식'이다.
최근 디시인사이드 등 각종 커뮤니티에는 해군만 겪는다는 '제한 배식' 훈련에 관한 글이 다수 올라와 화제가 됐다.
제한 배식은 30초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모든 식사를 끝마쳐야 하는 극기 훈련이다. 이 훈련 하는 동안 밥과 반찬이 남아 있어도 더 이상 먹을 수 없다. 즉, 30초가 지나면 숟가락을 내려놓아야 한다.
이 훈련은 전시 상황, 함정에 물자 보급이 끊기거나 식량이 부족할 때를 극복하고 이동 간 시간을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이다.
제한 배식은 2015년 MBC '진짜 사나이' 편에도 나와 화제가 됐다. 보통 제한 배식은 극기 주 훈련에 주로 시행되며 극한의 훈련과 겹쳐져 영양 섭취를 제대로 못 하니 더욱 힘들다는 게 경험자들의 말이다.
제한 배식은 해군 현역,예비역들이 가장 악명높은 훈련으로 꼽는다. 그래도 해군에서 이 훈련을 지속하는 이유는 긴급 상황을 미리 체험하고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훈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박보검은 지난 25일 해군 군악대로 입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