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시절 촬영한…” 전 남친에게 약점 잡혀 몹쓸 짓 당한 여성

2020-06-25 05:50

과거 연인이었던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특수협박 및 강간 혐의로 체포

알몸 사진을 약점 잡아 20대 남성이 헤어진 여자친구를 강제로 성폭행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 이하 셔터스톡
기사와 무관한 사진 / 이하 셔터스톡

2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헤어진 여자친구를 약점을 빌미로 유인해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3일 특수협박 및 강간 혐의로 주 모(23)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주 씨는 과거 연인이었던 A 씨에게 "연인 시절 촬영한 나체 사진을 지워주겠다"라며 강서구 화곡동 자산의 집으로 불러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알렸다.

[단독]"사진 지워줄게" 옛 여친 성폭행…맨발로 뛰쳐나왔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23일 오전 1시 10분쯤 과거 연인이었던 A씨를 강서구 화곡동 자신의 집으로 불러 성폭행을 저질렀다.
중앙일보

범행 과정에서 주 씨가 방심한 틈을 타 A 씨는 맨발로 나와 인근에 사람이 타고 있는 차에 탑승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음주한 상태로 대리기사를 기다리고 있던 남성은 운전이 불가능해 경찰에 바로 신고했다.

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강력범죄 사건 신고 접수 시 발동되는 '코드 제로(Code 0)'로 긴급 출동하여 특수협박 혐의로 주 씨를 체포했다. 이후 경찰은 주 씨를 대상으로 범행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네티즌들은 "평생 감옥에 있게 해라", "연애도 무섭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요즘 사람이 제일 무섭다"라며 공분했다.

이하 네이트 댓글
이하 네이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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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