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준비 중인 사업 참여 청년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자존감 제고를 위한 ‘전남 청년 내일로 취업 힐링캠프(Healing Camp)’가 지난 17~19일 3일간 전남 진도 쏠비치리조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이하 진흥원)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청년 내일로 사업 취업준비 청년근로자 40여 명의 참여한 가운데 이들이 취업에 실패하는 원인분석과 취업에 도전해 성공에 도달할 수 있는 실무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무엇보다 취업 준비에 필요한 자신감과 취업 의욕을 회복하는데 행사의 초점이 맞춰졌으며, 재취업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취업준비 청년들에게 도움을 제공했다.
행사 첫날에는 팀별 또는 개인별 관계형성을 위한 팀프로젝트와 지정 포스트별 미션을 야외에서 수행하는 ‘아웃도어 프로젝트’가 마련됐으며, 둘째 날 행사에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보관리 활용, 면접실습을 위한 스마트워킹 및 화상회의 등의 ‘Untact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영화배우 박진주(32세) 씨가 행사에 참석하여 ‘청년의 성공 동기부여’라는 주제로 청년 인플루언서로서의 강연을 펼쳤다.
박 씨는 광주에서 태어나 초등학생 때 목포로 전학했던 유년 시절과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한 뒤 우여곡절 끝에 이름 있는 배우가 되기까지 삶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풀어냈으며, 통통 튀는 개성과 입담으로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박 씨는 “힘듦을 외면하지 말고 정면승부를 펼쳐라. 나를 사랑하며 항상 긍정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며 “인생은 서른부터기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힐링캠프에 참가한 취업 준비 청년 최기린아 씨는(35세) “지난 취업역량 강화 교육, 직무자격증 취득 교육과는 달리 ‘취업을 위한 힐링과 경쟁력 강화’라는 테마로 진행된 교육이라서 위로와 함께 앞으로의 취업 준비에 열을 가할 수 있는 힘을 얻은 시간인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 씨는 “청년인플루언서 강연과 PPT카드 뉴스 제작 등은 앞으로 취업 이후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Untact 방면이라 실질적 교육 큰 도움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진흥원 이준근 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극심한 취업난으로 인해 청년들의 어려움이 어느 때보다 크다” 며 “포스트코로나 대비 언택트 분야의 일자리 방안을 모색해 전라남도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기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흥원은 이번 교육 일정에 참여한 모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발열 측정을 실시하고,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도록 했으며, 개별식사 및 방역 지침 준수 등으로 안전한 교육을 운영하기 위한 안전확보와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