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 씨가 LA 목격담에 당황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맨 멤버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목격담들이 공개됐다. '캘리포니아 LA에 사는 대학생'라고 밝힌 한 시청자는 미국에서 김종국 씨를 본 일화를 전했다.
제보자는 "다운타운 갔다가 김종국 씨를 본 적이 있다"면서 "검은색 바지, 검은색 티, 검은색 마스크, 검은색 모자로 온몸을 꽁꽁 싸맸어도 누가 봐도 김종국 씨였다"고 주장했다
김종국 씨는 "나 LA에서 그렇게 안 입는다"면서도 "한 번 들어보자"며 목격담을 마저 들었다.
제보자는 "타지에서 한국 연예인 본 게 신기해서 사인 받으려고 다가가는데 교포 스타일 여성 분이 카페에서 커피를 사들고 나오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씨가 자연스럽게 커피를 받아들더니 다시 갈 길을 가길래 제가 미처 말을 못 걸었다"며 "굉장한 미모의 그 여자분 여자친구 맞지 않냐"고 물었다.
사연 들은 멤버를 "커피 받은 적 있냐"면서 추궁하기 시작했다. 김종국 씨는 "커피를 받은 적이 살면서 없겠냐"고 황당해 했다. 그럼에도 추궁이 이어지자 김종국 씨는 "여기가 국정원이냐 뭐냐"며 장난스레 발끈했다.
김종국 씨는 "받았을 수는 있지 않겠냐"면서 "일행이 있었을 수 있다"며 대답을 회피하다가 결국 "그럼 이건 인정하겠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