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의 손을 '고사리손'으로 부르는 이유가 네티즌들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등에는 어린아이의 손과 관련한 게시물이 8000회 이상 조회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게시물 작성자는 어린아이 손을 부를 때 '고사리손'이라고 부르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흔히 무침 등 음식으로 알고 있는 고사리는 빳빳하게 펼쳐지는 잎사귀와는 달리 자랄 때는 잎이 웅크린 형태로 자란다. 뭉치면서 자라는 순의 형태가 통통한 모습의 아기 손과 닮았다는 데서 유래한다.
고사리손은 '어린아이의 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국어사전에 등재돼 있다. 고사리 순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사진만 봐도 바로 납득이 된다"는 반응을 이어갔다.
고사리는 섬유질, 비타민C, 비타민B2 등이 풍부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나 티아민 분해 효소, 프타퀼로사이드 등 유해 성분도 포함돼 있다. 정력에 안 좋다는 소문도 있으나 과학적 근거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