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 보겸(김보겸·32)이 세상에서 가장 매운 라면 먹방에 도전했다.
지난 18일 보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불마왕라면 이거 먹고 지금 응급실입니다 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보겸은 정말 힘들게 구했다며, 세상에서 가장 매운 라면으로 알려진 스코빌지수 1만4444짜리 '불마왕 라면' 구매를 인증했다. 스코빌지수는 매운맛을 측정하는데 사용되는 척도로 신라면의 스코빌지수가 1300, 불닭볶음면의 스코빌지수가 4404이다. 즉, '불마왕라면'은 신라면보다 10배 이상 매운 셈이다.
보겸은 바로 라면 먹을 준비를 했다. 과거에 가장 매운 과자 '원칩' 파퀴칩스를 먹을 때 이야기를 꺼내며 얼마나 매울지 마음의 준비도 했다.
그는 라면을 끓이면서 "스프부터 심상치 않다", "색깔이 사악하다", "진짜 이건 사람이 먹을 게 아니다"라며 긴장했다.
보겸은 "이건 내 몸이 리액션해 줄 거다, 잘 봐라"라는 말을 남기고 라면을 먹기 시작했다.
보겸은 계속해서 "엽떡보단 확실히 겁나 맵다", "내 신체 변화를 잘 봐라, 잘 봐"라며 화면에 자신의 얼굴을 비췄다.
라면을 먹은 보겸의 얼굴은 인중을 비롯해서 곳곳에 땀이 맺히기 시작했다.
먹방을 완료한 보겸은 "매운 거 잘 먹는 사람 아니면 먹지 말라"면서 "너희들 실려 갈 수도 있다"라고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61만 조회수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