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거롭게 '운전면허증'을 갖고 다니면서 신분증으로 사용하던 이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1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대표 통신 3사가 운영하는 스마트폰 본인 인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패스(PASS)'가 경찰청 운전면허정보검증시스템과 연동한 '모바일 운전 면허증'이 24일 출시된다고 전해졌다.
'모바일 운전 면허증'은 실제 운전면허 취득자라면 누구나 스마트폰 앱 '패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도로교통법상 관련 규정이 없었지만, 정부가 임시 허가를 내주면서 상용화가 가능해졌다.
'모바일 운전 면허증' 기술 상용화 소식이 알려지자 평소 운전면허증을 신분증으로 대체 사용하던 이들이 가장 환영하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 24일부터 '패스'로 운전면허증을 제시할 경우 기존 방식과 다르게 주민등록번호와 주소는 노출하지 않은 채 19세 이상 성인 여부만 확인이 가능해져 사생활 보호 기능도 톡톡히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