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 3종이 모바일 게임 매출 톱10에 진입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 10일 정식 출시한 ‘피파 모바일’이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면서 흥행을 예고하는가 하면, ‘V4’ 역시 여전히 순위권 내 견고한 위치를 자랑하고 있다.
16일 모바일 게임 순위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V4’, ‘피파 모바일’은 구글 플레이 매출 기준으로 각각 3위, 9위, 10위를 기록하면서 흥행몰이 중이다.
지난달 12일 정식 출시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자체 지식재산권(IP) 기반 PC 게임 ‘카트라이더’를 모바일로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넥슨은 “최근 업데이트로 추가된 신규 레전드 카트 ‘세이버 Red’가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3위 달성에 힘을 실었다”고 설명했다.
정식 서비스 7개월 차에 접어든 ‘V4’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섯 개 서버 이용자들이 동시에 전투를 치르는 ‘인터 서버 월드’부터 ‘월드보스 레이드’, 모바일 계정 연동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PC 버전’까지 모바일 환경의 제약을 뛰어넘기 위한 혁신을 거듭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피파 모바일’은 지난 10일 정식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인기순위 1위를 휩쓸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예고된 흥행이었다. 출시 1주일이 채 되지 않은 15일, 매출 톱10에 진입한 것. 공격모드, 다양한 미션 및 콘텐츠를 통해 기존 ‘피파 온라인4’ 유저들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