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소라 씨와 정승환 씨가 역대급 가슴 절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에서 멤버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광역시를 찾아 버스킹을 했다.
이날 두 팀으로 나누어 버스킹을 진행한 멤버들은 수성못에서 재회해 본격 저녁 버스킹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소라, 정승환 씨가 부른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두 사람은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모두를 울렸다. 먼저 노래를 시작하게 된 정 씨는 담담하게 한 소절 한 소절을 읊어나갔다. 이내 가슴을 후벼파는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곡을 완벽 소화해냈다.
시청자들은 "정승환은 슬프고, 이소라는 아프다" "정말 감정이 밑까지 파고드네요. 들을 때마다 차인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곡인데, 외국인들 반응 눈치 안 보는 비긴 코리아 버전이 제일 보기 편안하고 좋네요. 굳이 해외 가지 말고 국내에서 해주세요" "입틀막하면서 봤다. 이번 화에서 제일 인상 깊게 들었어요" "이 조합 ㅠ 감정선이 너무 깊다" "진짜 눈물 나게 좋다" "정승환 목소리가 대박이다" "이거 꼭 음원 나왔음 좋겠어요" "숨도 못 쉬고 들었어요" "여기가 내가 누울 자리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