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탈 때 옷을 갖춰 입고 타는 것이 매너일까?
지난 14일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편한 복장으로 비행기 타는 게 민폐인가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최근 남편과 의견 충돌이 있었다. 그는 "코로나 끝나면 여행 가자고 꿈에 부풀어 얘기하는데 신랑이 '비행기 탈 때 빈티 나게 옷 입지 말로 제대로 갖춰 입어라. 같이 다니기 창피해' (라고 했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비행기를 탈 때 편안한 옷을 입어도 된다고 생각했다. 반면 남편은 비행기도 공공장소이니 민폐가 되지 않는 옷을 입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편과 저 둘 다 유년 시절을 해외에서 보내서 비행기를 자주 탄 편이었고 지금도 둘 다 출장이 잦은 직종에 둘 다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라 비행을 자주 하는 편"이라며 "제삼자분들의 객관적인 의견이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비행기를 탈 때 편하게 입어도 된다는 쪽과 남편 말도 일리가 있다는 쪽으로 나뉘어 졌다.
해당 글은 15일 오후 3시 기준 조회 수 18만 회를 넘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