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치매예방과 치료를 넘어서서 치매환자가족까지 보살필 계획이다.
남원시보건소는 다음 달부터 치매환자가족을 대상으로‘어울림’자조모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조모임‘어울림’은 전북광역치매센터에서 개발 보급한 치매가족자조모임 가이드북을 활용, 집단상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각 회기별로 평균 90분동안 집단상담활동에 따라 스트레스 대처활동 및 심리치유활동, 의사소통 및 대인관계 훈련, 자아존중감 향상 활동, 치매환자 돌봄 역량 강화 활동 등 다양한 기법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치매환자가족들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사회적 고립 방지는 물론, 서로 정서 및 정보 교류를 함으로써 부양부담의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남원시 보건소는 오는 7월 9일부터 7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남원시 치매안심센터 1층 프로그램실에서 어울림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치매환자가족은 오는 30일까지 남원시보건소로 전화하거나 방문하여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