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여중생 좀비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1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술에 취한 여중생이 차를 향해 돌진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자세한 내막은 이렇다. 대낮에 만취 여중생이 차를 향해 돌진했다. 깜짝 놀란 운전자는 차량을 멈췄다. 그러자 여중생은 차량에 몸을 박으며 괴성을 질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좀비가 된 줄 알았다", "긴 머리 풀어헤치고 저러니 더 무섭다", "이게 실화라니" 등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은 주작이 아닌 실제였다.
지난 2015년 여중생 A양이 술에 취해 차량에 돌진하는 사건이 있었다. 그 모습이 마치 좀비 같아 '여중생 좀비 사건'으로 불렸다.
당시 운전자 B씨는 A양이 간 후 차량 보닛에 기스가 난 것을 확인, 여중생 부모에 수리비 5만 원을 청구했다.
그러나 A양 부모는 묵묵부답이었다. 경찰도 "오히려 (B씨가 차량 사고)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화가 난 B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영상을 올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