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승객 때문에 여러 사람이 눈살을 찌푸렸다.
지난 9일 페이스북 페이지 '수원 익명 대신 말해드립니다'에서는 놀라운 사진이 올라왔다. 버스 운전석 바로 뒷좌석을 촬영한 사진으로 바닥 곳곳에는 누군가의 토사물이 가득했다.
사진을 올린 익명의 시민은 "술 드시고 32-4번 버스에서 토하고 수원역에 내린 여성분, 쪽팔리라고 올린다"며 "그쪽 몸에서 나온 토를 왜 기사님이 치워야 하나?"라고 분노했다.
해당 사진에는 수백 개의 댓글이 올라왔고 많은 사람들이 취객의 행동에 분노하고 있다. 일부는 문제의 버스에 타고 있었다며 불쾌한 심경을 남기기도 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수원 익명 대신 말해드립니다'는 수원시민들의 제보와 사연을 익명으로 공개하고 있다. 수원시의 사건사고를 발 빠르게 전달하며 10만 명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지역 최대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