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신의 직장’으로 불린다. 구글의 신입사원 엔지니어의 경우 초봉이 20만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돈으로 2억4000만원에 가까운 돈을 연봉으로 수령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글코리아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미국 본사에서만큼 많은 월급을 받을까? 이 질문에 대해 현직 구글 직원이 답했다.
지난 6월 블라인드에 ‘구글코리아도 신의 직장이야?’란 질문이 올라왔다. 구글코리아가 구글 본사만큼 많은 급여를 주는지 묻는 질문이다.
그러자 한 누리꾼이 “구글은 지사 개념이 아니라 오피스 쉐어링 개념이라 다 신의 직장”이라면서 구글코리아 직원들의 대우도 좋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본사와 한국의 연봉은 다르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실제로 또 다른 누리꾼은 “연봉은 한국식”이라는 말로 구글코리아 직원들의 처우를 설명했다.
이후 자신을 구글코리아에 다니는 직원으로 소개한 누리꾼이 등판해 처우를 소개했다.
이 누리꾼은 “연봉은 속한 오피스가 위치한 곳의 물가나 동종업계 평균을 고려해서 달라진다”면서 “당연히 미국 구글에 다니는 사람만큼은 못 받는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 누리꾼은 “(구글코리아가) 신의 직장인진 모르겠지만 가고 싶은 다른 회사가 떠오르진 않는다”고 했다. 현 직장생활에 매우 만족한다는 뜻이다.
사람인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코리아의 평균연봉은 6539만원이다. 이는 동종업계 평균보다 71.99%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