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네이버 맘카페에 박보검(26) 씨 관련 글이 올라왔다. 그 내용은 충격적, 그 자체였다.
8일 네이버 맘카페에 '박보검 군대 가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1시간 만에 서울부터 대전, 대구, 부산, 울산 등 지역 카페에 도배됐다. 모두 똑같은 제목과 내용이었다. 다만 글쓴이는 카페 내 닉네임을 'OO맘' 패턴으로 변경했다.
글 내용에는 "'구그달' 재밌게 봤는데 박보검 군대 간다고 기사 떴네요. 빠르면 8월에 간다고 하는데. 그동안 나왔던 영화 드라마 재탕하면서 기다려야겠어요"라고 적혀 있었다.
이 같은 현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7년에도 전국 네이버 맘카페에 '[속보] 박보검 OOO 열애 인정'이라는 제목의 글이 도배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누군가 박보검 씨 이미지를 훼손하기 위해 역바이럴을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역바이럴은 유명 인사의 명예를 훼손할 목적으로 조직적 악성 글 등을 쓰는 행위를 말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하는 거냐", "대놓고 역바이럴을 하네", "점점 무서워지려고 한다", "남들 다 가는 군대인데 그걸로 이미지 깎으려고 하는 거냐" 등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