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14만 명 유명 유튜버 조섭 씨가 만든 티셔츠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조섭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섭이는 못말려'를 통해 "지난주 토요일 새벽 1시경 커뮤니티에 굿즈 상품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논란이 되어 댓글을 확인하고 집에 돌아와 글은 씁니다 피드백이 많이 늦어진 점 죄송합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티셔츠에 디자인된 그림이 '아헤가오'라는 오해의 소지를 불러오며 많은 여성분들께 불편함과 상처를 드렸다"며 "티셔츠에 사용한 그림은 여성 알몸 인형에 팬분들이 많이 쓰시는 제 엽기 짤을 합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섭 씨는 "많은 구독자분들과 어린 친구들도 보는 채널에서 안일하게 행동한 저는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다"며 "해당 상품을 구매하신 분들께는 전액 환불 처리를 해드렸다.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아헤가오'의 뜻은 성인 상업지에서 성적인 얼굴을 극단적으로 부각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를 본 구독자들은 그의 유튜브 채널에 '사진 봤는데 진짜 정신 나간 디자인이다. 그걸 팔 생각을 한 게 믿어지지 않아요', '그게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 그걸 내놓기까지 아무도 문제 제기 안 한 게 신기하다', '일찍 구독 취소하길 잘했네 수준 보인다'등 비판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