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 씨가 최근 고가의 월세 집으로 이사해 관심을 끌고 있다.
박 씨는 지난달 29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4번째로 이사한 초호화 하우스를 공개했다.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박 씨 집은 3개의 대교가 한눈에 펼쳐지는 '한강뷰'를 자랑했다. 거기다 프랑스 감성이 묻어나는 인테리어에 어마어마하게 화려한 '뉴 나래바'까지.
특히 새집은 자가가 아닌 '월세'라고 소개돼 모두의 관심이 쏟아졌다.
전문가들은 박 씨 집이 한남동 헤렌하우스 인근 주택이라고 추측했다. 실제로 한남동 인근에는 고급 빌라 월세(렌트) 매물이 많다. 월세는 800~1200만 원대.
박나래 씨뿐만 아니라 유명 연예인, 재벌 등이 월세를 선택하는 이유는 '세금 절감'이다. 고가일수록 보유세 등 세금 부담이 큰데 월세살이를 하면 과세표준 소득 자체가 줄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방송에 출연하는 연예인의 경우 인테리어 업체 등 각종 브랜드 협찬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지난 2014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추성훈-야노시호 부부는 당시 월세 900만 원대 주상복합 아파트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