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병가…" KBS 몰카범, 개그맨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2020-06-03 17:50

가세연이 KBS 몰카범으로 지목했던 박대승
KBS 몰카 사건 공론화 전 온라인에 게시된 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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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본사 사옥 여자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사건 관련 용의자가 KBS 32기 공채 개그맨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온라인에서 관련 사건 '성지 글'(사건이 공론화되기 전 예고한 글)이 발견됐다.

이하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이하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3일 오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온라인에서 발견된 개콘 몰카 사건 성지 글을 공개했다.

해당 글 제목은 "오늘 KBS 몰카범 내 동기 중의 한 명..."으로 KBS 개그맨 중 한 명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됐다.

글쓴이는 "이거 참 이름도 못 밝히겠고 프로도 두 개나 맡고 있는 놈이 CCTV 돌려본다고 하니 급히 병가 내고 경찰서로 간 듯"이라고 썼다.

이어 글쓴이는 "이거 경찰서에 있는 기자 동기가 마스크에 선글라스를 쓰고 중무장했는데 동기 중에서도 (이미 개중에는 대중들에게 알려진 신체 특징) 가려도 보이는 놈이라..."라고 덧붙였다.

가로세로연구소는 해당 글을 보여주고 나서 앞서 용의자로 특정했던 개그맨 박대승 씨 사진을 띄우면서 "잘 모르겠는데요. 눈썹 문신한 거 빼고는 잘 모르겠는데"라며 글에서 언급된 신체 특징을 살펴봤다.

글쓴이는 "이거 징계 수준으로 안 끝날 것 같은데. 참 기수 망신 시킬까... 대나무 숲이네 내 마음이"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home 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