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골적이다" 트와이스, 컴백하자마자 논란 터져버렸다

2020-06-03 14:40

지난 1일 'MORE & MORE'로 컴백한 트와이스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 제기…JYP "원작자와 대화 중"

그룹 트와이스 뮤직비디오를 향해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조형예술작가 데이비스 매카티(Davis McCarty)는 페이스북에서 "트와이스가 내 조형물을 표절해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면서 "이것은 예술에 대한 노골적인 저작권 침해다"고 주장했다.

매카시가 언급한 뮤직비디오는 지난 1일 발매된 미니 9집 'MORE & MORE' 뮤직비디오다. 문제의 장면은 2분 37초쯤에 나온다. 트와이스 멤버들이 한 조형물 앞에서 춤을 춘다. 매카시에 따르면 이 조형물이 자신의 작품 'Pulse Portal'을 표절한 것으로 봤다.

데이비스 매카티 페이스북
데이비스 매카티 페이스북
트와이스 'MORE&MORE' 뮤직비디오
트와이스 'MORE&MORE' 뮤직비디오

현재 매카시의 페이스북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게시물이 삭제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매카시의 표절 의혹 제기에 JYP엔터테인먼트는 "본사는 ‘MORE&MORE’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한 세트가 기존에 있는 특정 작품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오늘(3일) 오전에 인지하게 됐다"면서 "뮤직비디오 제작사에 기존 작품의 원작자와 대화를 통해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사도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출시하는 회사로서, 이런 일이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검증 시스템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트와이스 / 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 / JYP엔터테인먼트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