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37) 씨가 소신 발언을 꺼낸 후 논란이 터졌다.
3일 한혜진 씨는 인스타그램에 검은색 배경 사진을 올렸다. 그는 "특정 피부색이 다른 피부색을 가진 누군가를 해할 권리를 가진다는 생각은 도대체 어디서 기인하는가?"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25일(현지 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흑인 남성 사망 사건과 관련된 말이다. 조지 플로이드는 경찰 진압 시 목이 졸려 사망했다.
한 씨는 자신이 한 말을 게시 몇 분 만에 삭제했다. 댓글 반응 때문으로 추정된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 씨를 비난했다. 이들의 주장은 "흑인도 가해자인 경우가 있다. 한쪽에 치우친 발언 하지 마라"는 것이다.
날로 격화되는 미국 내 시위에 국내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다른 한편에서는 "인종을 떠나 사실관계를 철저히 가리면 될 사안"이라는 주장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