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의 삶과 음악을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일 태양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태양의 다큐멘터리 '白夜 | WHITE NIGHT 태양이 지지 않는 밤' 5화 'High noon' 편이 올라왔다.
"낯을 많이 가리는데 정말 내면은 착한 것 같아요", "오래 했는데 사실 지금도 제가 잘 아는지 모르겠어요(웃음)"… 지인들은 태양을 이렇게 표현했다.
태양은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다르게 편안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스태프들과 소통하며 인간미를 보여줬다.
그러면서도 태양은 "난 진짜 친구가 없는 것 같다. 일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이 친구지. 일을 안 하면 만나는 친구란 게 아예 없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스태프가 "지용(지드래곤)이 있잖아"라고 하자 그는 "그렇지. 그런 게 친구지 진짜"라며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그는 담담한 표정으로 "그냥 혼자 있는 게 좋은 거 같아. 나이 들면서 더 그렇게 된 거 같아"라고 했다.
태양과 지드래곤은 연습생 기간까지 20년 동안 함께해온 가족 같은 사이다. 두 사람은 '지디 앤 태양'을 결성해 유닛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솔로 콘서트에서 'LAST DANCE' 무대를 준비한 태양은 지금까지 그를 있게 해준 팬들에 대한 마음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다큐멘터리 '白夜 | WHITE NIGHT 태양이 지지 않는 밤'은 매주 월, 목 오후 7시에 공개되며 총 8부작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