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이돌 그룹 'AKB48' 센터 출신 와타나베 마유(26·Watanabe Mayu)가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1일(현지 시각) 와타나베 마유 소속사 프로덕션오기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연예계 은퇴 소식을 전했다.
프로덕션오기 측은 "지난달 말 와타나베 마유가 퇴사했다"며 "수년간 건강상 이유로 연예 활동을 지속하는 게 어려워 본인 의사를 존중해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럽게 은퇴 발표를 하게 돼 죄송하다. 그동안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향후 와타나베 마유는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와타나베 마유는 개인 SNS 계정 활동을 중단하면서 악성 루머에 시달린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음악 방송 출연이 불발되면서 결혼설, 임신설 등에 휩싸였다.
와타나베 마유는 지난 2007년 그룹 'AKB48' 3기생으로 데뷔했다. 당시 그는 'AKB48' 총 선거에서 1등을 차지, 센터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활발한 배우 활동도 펼쳤다. 그는 '싸우다! 서점걸', '사요나라, 에나리군', '언젠가 이 비가 그치는 날까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