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남사친과 성관계를 맺어 이별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라는 사연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 5월 페이스북 페이지 '전대숲'에 이별을 고민하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여자친구가 남사친이랑 XX를 했다는데 헤어져야 하는 게 맞겠죠?"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대학교 CC로 만난 여자친구와 졸업 후에도 인연을 이어갔다. 이들은 각자 취업을 하며 장거리 연애를 하는 커플이 됐다.
매주 만났지만 지난달 글쓴이가 다른 지역으로 출장을 가 두 사람은 데이트를 못 한 적이 있었다. 그가 출장을 간 사이 여자친구는 글쓴이에게 말을 하고 남사친들과 술을 마셨다.
며칠 후 여자친구와 만난 글쓴이는 예상치 못한 얘기를 들었다. 여자친구는 남사친 중 한 명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고백했다. 사실을 토로하며 여자친구는 눈물을 흘렸다.
당황한 글쓴이는 자리를 떴고 고민이 많았다. 그는 여자친구가 좋은데 헤어져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페이지 이용자들은 신경이 쓰인다면 헤어지고 신경 안 쓸 자신이 있다면 만남을 이어가라고 조언했다. 굳이 두 사람이 계속 만날 필요가 없다는 이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