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대통령으로 불리는 BJ 철구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하나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28일 철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슈기가 왔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올라온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100만 조회 수를 돌파했으며, 29일 10시 기준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7위에 올랐다.
영상 제목 그대로 철구의 방송에는 BJ 슈기가 등장했다. 철구는 BJ 김민교 씨를 비글즈 새 멤버로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였고, 그 과정에서 전 비글즈 멤버 두 명을 직접 불렀다.
슈기는 과거 비글즈 밀가루 사건, 보겸과의 합방 등 논란으로 모든 활동을 중지했다가 최근 복귀 의사를 다시 알린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철구는 "힘든 일인데 나를 위해 슈기가 방송에 나와줬다"며 "욕먹을 각오하고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대 가는 바람에 말 못 했던 과거 슈기 비글즈 논란에 대해 얘기하자면, 당시 내가 슈기를 챙기지도 못하고 그냥 방관한 게 맞다"며 "다른 멤버들의 정치질까지 엮이며 슈기 혼자 힘든 시간을 감내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슈기는 철구의 말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김민교 씨에게 "비글즈 합류하지 마라"라고 조언을 남겼다. 철구는 "이제라도 잘 됐으면 하는 오빠의 심정..."이라며 과거 논란에 대해 정리했다.
현재 해당 유튜브 영상은 댓글 사용이 중지된 상태다.
지난해 9월 슈기는 과거 BJ 철구, 창현에게 폭행, 욕설, 침을 뱉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던 사실이 다시 언급되며 알려져 논란에 휩싸이며 자숙했다. 또한 BJ 보겸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다 유튜버 보물섬 멤버 강민석 씨와 공개 열애를 시작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