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애플 글래스(Apple Glass)'를 출시할 전망이다.
지난 26일 IT 크리에이터 엠알은 유튜브 'MR 엠알' 최근 화제를 모은 애플 글래스와 관련된 주요 사항을 정리한 영상을 공개했다.
엠알은 "아이폰 12 영상을 올렸는데 그건 그냥 맛보기였던 것 같다. 말도 안 되는 역대급 하나가 더 있다. 웨어러블 시장의 판도를 바꿀 역대급 제품이다"라며 애플 글래스를 언급했다.
그는 "플라스틱 안경테가 기본 제품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에는 라이다 센서가 탑재돼있다. 카메라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생활 침해, 몰카 문제 때문인지 카메라를 빼고 라이다 센서를 넣은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안경테에 무선충전기능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존 스마트 글래스와는 다르게 일상용으로 사용 가능할 정도의 디자인과 무게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도수까지 넣을 수 있다"고 전했다.
엠알은 "사용 방법은 애플워치와 비슷하다. 정보는 아이폰에서 처리하고 처리한 결과물을 스마트 글라스에 보여준다. 우측에 있는 라이다 센서로 제스처를 인식할 수 있다. 공중에서 디스플레이를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미래에 아주 크게 한 발짝 다가가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또 "아이폰 외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스피커가 탑재되지 않는다. 간헐적 앱 사용 정도면 8시간 정도 사용 가능하다. 무선 충전 케이스를 지원한다면 최대 24시간 사용할 수 있지만 케이스는 굉장히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엠알은 "가격은 499달러다. 애플식 환율을 적용하면 65만 9,000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내년 3월에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출시는 빠르면 2021년 말이나 2022년 초는 돼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IT 전문 유튜버 존 프로서는 유튜프 '프론트 페이지 테크'에 애플 글래스의 주요 사항과 가격 정보 출시 시점 등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