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국내 최대 뷰티 인플루언서 그룹 '레페리'와 업무 협약

2020-05-28 14:08

28일 위키트리 (주)소셜뉴스 사옥에서 협약식 진행
콘텐츠부터 커머스까지 다양한 시너지 창출 예상

위키트리 (주)소셜뉴스(대표 김행)가 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대표 최인석)와 28일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최인석 레페리 대표이사(왼쪽)와 김행 위키트리 대표이사 / 이하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최인석 레페리 대표이사(왼쪽)와 김행 위키트리 대표이사 / 이하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레페리는 인터넷방송계의 'SM'으로 통한다. 인터넷 스타를 위한 기획사를 흔히 ‘다중 채널 네트워크’, 줄여서 MCN(Multi Channel Network)라 부르는데, 레페리가 MCN업계 톱이기 때문이다.

현재 280여 명의 뷰티 크리에이터를 보유하며 업계 점유율 1위다. 레오제이, 데이지, 유나, 민스코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다수 속해 있다.

2013년 설립된 레페리는 '최초', '최고', '유일' 3가지를 핵심 가치로 지향한다. '언제나 최초의 것을 시도하며 그것을 최고로 만들어 결국 유일한 것이 되도록 한다. 남들이 상상하지 못한 영역에 도전하고 뷰티 업계의 모든 트렌드를 변화시키고자 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 중이다.

MCN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거의 없었던 2016년 레페리는 구글과 함께 직접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프로듀싱-매니지먼트 프로그램 '뷰티 크리에이터 랩'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까지 국내외 500여 개 뷰티 브랜드와 5000여 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차별화된 육성 프로그램 운영 방식, 뷰티 인플루언서 콜라보레이션 레이블 브랜드 '슈레피'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위키트리는 이번 레페리와 업무 제휴 협약을 통해 공동 시너지를 창출해갈 예정이다. 위키트리의 자체 콘텐츠 제작에 레페리 소속 인플루언서들이 적극적으로 출연하는 것은 물론 제품 제조부터 마케팅, 홍보, 유통 부분에서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최인석 레페리 대표이사는 "온라인 미디어 분야에서 가장 강력한 위키트리와 인플루언서 분야에서 가장 강력한 레페리가 만났다"며 "앞으로 양사가 함께 콘텐츠 영역부터 커머스 영역까지 다양한 협업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행 위키트리 대표이사는 "가능성이 크고 성장하는 기업과 MOU를 맺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home 이제남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