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사는 인생 제대로 즐기자"
한때 인기를 끌었던 욜로(YOLO)족을 두고 온라인에서 때아닌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원문 보기)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욜로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두고 댓글 논쟁이 벌어졌다. 한 누리꾼이 "요즘 트렌드라지만 솔직히 한심해 보이는 부류"라며 욜로족을 언급한 것이 발단이었다.
발끈한 다른 누리꾼들이 반박 댓글을 달았고 여기에 욜로족에 비판적인 누리꾼들이 재반박을 달며 수 백 개의 댓글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보편적 복지 제도의 성격을 갖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것과 관련, "욜로족과 같은 사람들이 저축을 하지 않고 인생을 즐기다 내 세금으로 노후 복지 혜택을 누리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욜로하는 건 자기 마음인데 이런 사람들이 나중에 정부 복지 혜택 받는다고 생각하니 세금이 아깝다", "솔직히 새벽에 커뮤니티하는 주제에 무슨 다른 사람들 인생을 평가하냐", "욜로족은 그만큼 부모의 재산 등 믿을 구석이 있는 거다. 나는 부럽다", "이런 지적이 바로 젊은 꼰대" 등 의견도 올라왔다.
욜로는(YOLO)는 "You Only Live Once"의 약자다. 한 번뿐인 인생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자는 주의다. 미래를 위한 저축보다 현재에 충실한 소비, 위험하고 모험적인 일을 즐기는 행위 등으로 표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