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은 21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포천 소재 중소기업 (주)원 인터내셔널(One International)에서 항균 마스크케이스를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통합노조의 백승진 위원장, 최광덕 수석부위원장, 이수문 남부수석과 원 인터내셔널의 김춘생 대표이사, 서무경 총괄전무, 최정도 부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통합노조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청 및 북부청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착한 마스크 기부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청 전체 1천 여 장이 기부돼 도내 취약계층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마스크 구입이 일주일에 3장까지 가능해 2장은 기존대로 사용하고 1장은 나눔을 하는 운동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스크를 보관해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케이스’ 5천 장이 전달됐다.
기증된 마스크케이스는 원 인터내셔널이 특허를 받은 원단 ‘안티박테리아쿠퍼필름’으로 제작, 향균 처리 기능이 있어 마스크를 보다 오래 사용(권장 3개월)할 수 있다.
김춘생 원 인터내셔널 대표는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 매 번 같은 마스크를 써야 하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돕겠다"고 전했다.
백승진 통합노조 위원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홀몸노인, 결손가정 등 사회취약 계층을 돕기 위해 이번 운동을 시작했다"며 "기부해 주신 마스크케이스는 직원들의 마스크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심을 담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