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을 향한 저격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흘러나왔다.
최근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 비슷한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바로 "레드벨벳 멤버들 목소리 듣기 싫다"라는 내용이다.
레드벨벳 멤버 슬기(강슬기·26)와 조이(박수영·23)는 이번 달 초 지하철 안내 방송 멘트를 녹음했다. 재능기부 차원에서다. 지하철 2호선을 타면 두 사람 목소리로 안내 방송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이 목소리가 듣기 싫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들은 실명인증까지 하며 민원 글을 올렸다.
반대로 목소리 듣기 좋다며 지하철 타서 기분이 좋아졌다는 반응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