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의사결정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기에게 미리 피어싱을 해주는 것에 대해 학대다, 아니다로 의견이 갈리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서양에서 은근 많이 하는 아기 피어싱"이라는 제목으로 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만 1살도 안 된 아기한테 미리 피어싱해 주는 경우가 은근 많다"라며 "카일리 제너의 딸 스토미도 피어싱 한 걸로 이슈가 됐다"고 말했다.
글에는 영상이 하나 첨부돼 있었다. 한 살 정도 돼 보이는 아기의 귀를 뚫는 영상이었다.


아기는 처음에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어리둥절해 하다가 이내 귓바퀴가 뚫리자 울음을 터트렸다. 아이의 엄마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아이를 달랬다.
작성자는 "이게 학대다, 아니다로 서양인 사이에서도 말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댓글에서도 의견이 갈리기 시작했다.



학대라고 주장한 네티즌들은 "솔직히 선택권 없는 아기한테 저러는 건 학대 아니냐", "아기가 원한 것도 아닌데 몸을 뚫는 게 학대가 아니면 뭐냐"라는 댓글로 반응했다.
그 나라 문화라며 학대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보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미국에서 살았다는 한 네티즌은 "진짜 많이 하기는 한다"라며 "나는 귀 뚫은 적 없는데 애들이 아기 때 안 했냐고 그랬다"고 말했다.


아래 영상은 해당 게시글에 첨부돼 있던 영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