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한때 일부 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26일 오후부터 27일 새벽 3시께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중부지방, 경북 북부, 전북 북부, 서해5도, 울릉도, 독도 등 5~20㎜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춘천 14도 △강릉 16도 △대전 14도 △대구 16도 △부산 17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제주 1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9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대전 26도 △대구 27도 △부산 23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제주 2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릴듯한 흐리고 쌀쌀한 날씨엔 뜨끈한 국물 요리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그중에서도 진한 육수에 쫄깃한 면발의 칼국수는 오늘 같은 날에 최적화된 음식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파전이라도 하나 곁들인다면 금상첨화!
전국 지역별 칼국수로 유명한 맛집 10곳을 소개한다.
1.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명동교자'
칼국수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맛집인 '명동교자'. 얇은 피로 만든 만두와 진하고 눅진한 국물이 아주 조화롭다. 이곳의 트레이드 마크는 마늘 향이 듬뿍 나는 김치인데, 칼국수의 고기 육수 맛과 정말 잘 어울린다.
2. 서울특별시 종로구 재동 '깡통만두'
깡통 만두는 칼국수에 만두가 들어간 칼만두가 유명하다. 광화문 직장인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소문이 난 곳으로, 속이 꽉 찬 만두에 사골육수로 만든 칼국수는 든든한 한 끼로 제격이다. 반찬으로 겉절이 김치와 양파 간장 절임이 나오는데, 칼만두와 궁합이 좋다고 한다.
3. 경기도 의정부시 자일동 '국시집밀가마'
의정부 칼국수로 유명한 국시집밀가마는 직접 수타식으로 면을 뽑아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다. 불규칙하게 썰린 면이 식감을 살리고, 진한 육수와 어우러져 먹는 재미가 있다는 평이 많다.
4.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칼국수'
웨이팅이 기본인 맛집인 '일산칼국수'는 닭칼국수로 유명한 곳이다. 부드럽게 삶아진 닭고기와 파가 고명으로 듬뿍 올라가 있다. 깔끔한 국물과 푸짐한 양으로 단골손님이 많은 편이다.
5.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베테랑'
전북 한옥마을에 위치한 칼국수 맛집 '베테랑'. 멸치육수로 만든 달걀국에 칼국수를 만들어 먹는 맛이라는 평이 많았다. 통깨가 듬뿍 들어가 있어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걸쭉한 국물이 매력적인 맛집이다.
7.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팔공산 얼큰이'
이곳은 로컬 맛집으로 유명하며 시원하고 깔끔한 육수에 칼국수면, 그리고 수제비가 들어간 게 포인트이다. 전반적으로 담백한 느낌이 주를 이루며, 쫄깃한 면발과 수제비가 먹는 재미를 준다.
8. 강원도 강릉시 임당동 '벌집칼국수'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으로, 식객의 작가인 허영만 씨가 방문해 유명해진 곳이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손칼국수와 장칼국수이다. 특히 장칼국수는 달달하고 매콤해 떡볶이 국물 맛을 느낄 수 있어 마니아층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9. 대전광역시 동구 삼성동 '오씨칼국수'
오씨칼국수의 대표 메뉴인 손칼국수는 조개로 육수를 내어 맑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땡초가 약간 들어가 있어 깔끔하고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조개탕과 비슷한 물총과 파전 또한 맛있기로 정평이 나 있어 사이드 메뉴로 주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10.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옥돔식당'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강력 추천하는 맛집인 옥돔식당의 대표 메뉴는 보말 칼국수이다. 보말은 바다 고둥의 제주도 방언으로,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칼국수엔 보말이 듬뿍 들어있어 바다의 향을 만끽할 수 있다.
※ 위키트리 날씨 섹션의 맛집 정보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맛집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이닝코드'와의 제휴를 통해 엄선한 리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