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작은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서 구입비를 비롯해 자원 봉사자 활동비, 운영비, 강사비 등을 지원하는 ‘2020년도 2차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0일 남구에 따르면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 사업은 동네에 소재한 작은도서관을 마을공동체 중심의 커뮤니티와 주민 중심의 독서 사랑방으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올해 3월에 진행된 1차 지원사업에 이은 두 번째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관내 등록 작은도서관 44곳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올해 1분기에 실시된 1차 지원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한 작은도서관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26일까지이며, 지원을 받고자 하는 작은도서관은 관련 서류를 준비해 남구청 8층 도서관과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이메일(youni0227@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도서관별 300만원 내외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해당 사업비로 도서와 기자재 구입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활동비, 일반운영비, 프로그램 강사비 및 재료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남구는 서류 접수가 끝난 뒤 현장 실사를 거쳐 다음달 중으로 지원대상 작은도서관 12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복합문화 공간 및 사랑방 역할을 하는 작은도서관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