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영화 '설국열차'를 리메이크한 동명의 미국 드라마가 공개 하루 만에 역대 가장 많은 시청자수를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지난 17일 TNT 방송사에서 첫 방송한 '설국열차' 시청자수는 약 33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TNT에서 지난 2018년 방송한 '에일리어니스트(The Alienist)' 이후 가장 많은 시청자 수라고 알려졌다.
드라마 '설국열차' 제작에는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이 힘을 합쳤다고 전해져 더 큰 화제가 됐다.
얼어붙은 지구를 배경으로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7년 동안 달리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출된 꼬리칸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제니퍼 코넬리, 다비드 디그스, 앨리슨 라이트, 믹키 섬너, 수잔 박, 이도 골드버거, 케이티 맥기니스, 레나 홀, 애너리즈 바쏘, 샘 오토 등이 출연한다.
총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국내에서는 오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