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영상에서 귀신 소리 같은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 주장에 문복희가 영상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유튜버 문복희(문기연·25)는 유튜브 채널에 '신전 떡볶이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이 올라오자 다수 네티즌은 1분 47초쯤 '혼자 아니야'라는 의문의 소리가 계속 들린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복희가 해당 의문의 소리가 무엇인지 파헤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지난 18일 문복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신전떡볶이 영상의 [혼자 아니야] 소리에 대한 영상 분석 결과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과 함께 문복희는 분석 결과에 대해 언급하는 글을 남겼다.
문복희는 "많은 분들이 무슨 소린지 궁금해하셔서 소리를 분석하는 전문기관에 의뢰를 했는데 조금 전에 결과가 나왔다"며 "게시글로 올리려고 했는데 스펙토그램으로 분석된 주파수 그래프를 보여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영상으로 올린다"고 말했다.
그가 밝힌 성문분석 결과는 이렇다.
'혼자 아니야'라고 들리는 것으로 의심되는 청취 구간에서 성문이 관찰되지 않고, 청취 구간에 대해 음절 단위로 분석했을 때에 ‘혼’과 같은 소리로 청음되지 않는다. 따라서 의심되는 청취 구간은 사람이나 다른 목소리일 가능성이 매우 낮다.
문복희는 "따라서 해당부분은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소리와 숨소리가 겹쳐서, 소리가 증폭되는 ASMR의 특성에 의해 녹음이나 편집과정에서 발생된 소리 같다'는 의견이었다"고 설명하며 의문을 해결했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올라온 분석 결과 영상에 네티즌들은 "이걸 이렇게 분석하다니ㅋㅋㅋㅋ 루머 있으면 보통 '헉 진짜네 뭐지?' 이러고 넘어가지 않나ㅋㅋ? 알다가도 모를 보키언니", "이렇게 루머 열심히 해명해주는 유튜버는 복희 당신이 처음이야...사랑해...", "뭐야 나만 오세아니아라고 들려? 의도치 않게 공포심이 없어져버렸네", "헉 뭔가 무섭다. 소리 반복하니까ㄷㄷ그래도 이상한 소리가 아니라니 다행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