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출연하는 좀비 영화가 다음 달 개봉을 확정했다.
18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배급을 담당한 영화 '#살아있다'의 6월 개봉을 확정하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주연 유아인이 아파트 난간에 매달려 셀카봉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포스터 속 유아인의 발밑에는 좀비들이 입을 벌리고 있다. 이 영화는 원인 불명 증세로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등 모든 게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유아인과 함께 주연을 맡은 배우는 박신혜 씨다. 또 다른 포스터에서 두 배우는 가방을 멘 채 아파트를 빠져나가려는 모습을 하고 있다.
영화 '#살아있다'에서 유아인은 세상과 단절돼 살아남은 게이머 '준우' 역을 맡았다. 박신혜 씨는 상황을 직시하고 자신만의 생존 기술을 만들어가는 '유빈' 역이다.
'#살아있다'는 미국 TV 다큐멘터리 시리즈 '스몰 비즈니스 레볼루션: 메인 스트리트'를 연출, 제작하는 등 활약 중인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 맷 네일러의 원작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다. AFI(American Film Institute) 출신 조일형 감독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