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르샤 사진이 있다.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너무 티 나게 포토샵 한 나르샤.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에 담긴 사진을 보면 그룹 브라운아이즈걸스 멤버 나르샤는 테라스 같은 곳에서 바깥 풍경을 배경 삼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민소매 탑을 입고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으로 카메라 정면을 응시한 나르샤 과거 사진에서 특이점이 발견됐다.
바로 나르샤 왼편에 S자 모양으로 휜 '전봇대' 때문이다. 해당 사진은 속 전봇대는 과도한 포토샵 때문에 휜 것이 아니라 '곡선형 강관전주'인 것으로 밝혀졌다.
곡선형 강관전주는 고압선이 건물에 닿아 손상될 경우 발생할 안전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전봇대다. 전봇대 사이가 먼 곳이나, 전선 수평을 유지하지 못해 쳐지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곡선형 강관전주가 설치되기도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 곳곳에 설치돼 있는 것을 알려졌다.
과거 나르샤는 해당 내용으로 SBS '본격 연예 한밤', '컬투쇼' 등에 출연해 유쾌하게 해명한 바 있다.
나르샤는 "전봇대 덕분에 인터뷰 하는 건 처음. 너무 재미있었다. 그만큼 사진이 예쁘다고 하는 것 같아서 기분 좋다", "이 계기로 한전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다. 그런데 한전에서는 날 안 했다. 아마 나인 줄 모르는 것 같다" 등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