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가 종영한 가운데 마지막 회 대사가 화제를 모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이태오(박해준)는 떠나고 이준영(전진서)이 1년 만에 지선우(김희애)의 품으로 돌아오며 최종회를 맞았다.

지선우는 마지막 내레이션으로 “삶의 대부분을 함께한 배우자를 도려내는 건 내 한 몸을 도려내는 것이라는 것.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 부부라는 건 일방적인 가해자도 완전무결한 피해자도 없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해당 대사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불륜 드라마에서 쓸 말은 아니다", "불륜 미화하는 줄 알았다", "공감 안 갔다", "불륜 카페에서 신나게 써먹을 것 같다" 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 드라마 한정 맞말", "준영이한테 빙의하고 봐서 그런가 맞는 말 같다" 등 상이한 의견도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