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차해강, 이준영 역을 맡은 배우 정준원, 전진서 군의 SNS 게시물이 논란을 모은 가운데, 극에서 윤노을 역으로 등장 중인 신수연 양의 SNS 게시물에도 눈길이 쏠렸다.
술, 담배, 부적절한 언행 등으로 주목받은 정준원(16), 전진서(14) 군과는 달리 신수연(16) 양의 인스타그램 상황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여줬다.
지난 11일 신수연 양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N번방 처벌'에 관한 목소리를 높였다. 신수연 양은 "정정한다. N번방뿐 아닌 파생된 단체방의 모든 처벌을 요구한다"며 "여성의 인권이 아닌, 사람의 인권을 처절하게 짓밟은 반인륜적 범죄에 가담한 가해자들(조주빈 등의 운영자 제외) 신상 공개는 고사하고 처벌조차 받지 않으며 발 뻗고 살아가고 있다"고 남겼다.
그는 "그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것은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에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며 "죄목이 분명한 가해자는 처벌받아 마땅하다. N번방뿐 아닌 성 착취물 불법 유포한 모든 가해자가 처벌 받기를 간절하게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수연 양이 사회적 문제에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3월 텔레그램 대화방이 공론화됐던 시점부터 꾸준히 국민청원 글을 올리고 청원을 독려해왔다.
같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 출연 중이지만 서로 너무 다른 행보를 보여준 아역배우 삼인방을 놓고, 네티즌들은 "감독은 실제 생활을 보고 캐스팅한 거임?", "외모도 역할도 연기도 똑 부러지게 잘하던데 본체마저 완벽하구나. 응원한다~^^", "어째 아역들이 극 중 이미지랑 현실이 비슷하네. 연기가 아니라 생활 그 자체였나 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