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 씨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조하던 때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디스패치는 위너 멤버 송민호 씨가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지난 3일 한 클럽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의하면 이날 오픈한 이 클럽은 서울에서 손님을 셔틀버스로 모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송민호 씨는 히트곡 '아낙네' 등 즉석 공연을 펼쳤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 속 주변 사람들은 마스크를 대부분 턱에 걸치고 있다. 클럽 측은 "송민호가 지나가는 길에 놀러 온 것이며 공연 목적으로 초청한 게 아니다. 연휴 막바지라 손님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송민호 지인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최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사태가 일어나며 확진자가 늘고 있다. 12일 기준 확진자 27명이 추가되며 관련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1일 카라 멤버 박규리 씨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박규리 씨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지 않은 점 깊이 반성하고 죄송하단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