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씨가 조카 두 명을 자신의 딸로 입양한 이야기를 공개하며 딸 홍주은 씨와 함께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눈 맞춤을 했다.
11일 채널A '아이콘택트'에 홍석천 씨와 홍주은 씨의 이야기를 담겼다. 이날 홍석천 씨는 방송에서 친누나가 낳은 아이들을 입양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홍석천 씨는 지난 2008년 조카 두 명을 자신의 딸로 입양했다.
홍석천 씨는 "누나가 갑작스럽게 이혼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결혼을 해서 이루고 아이를 낳고 이런 욕심은 없는 사람"이라고 밝히며 "하지만 아이들에겐 보호자가 필요했다. 그래서 누나에게 애들은 내가 책임진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홍석천 씨는 "법적으로 내 밑에 둬야 부담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늘 이슈되는 사람이라 분명 괴롭히는 친구들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딸을 유학 보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방송에서 홍석천 씨는 조카이자 딸인 홍주은 씨와 '눈 맞춤 방'에서 서로를 마주했다. 홍주은 씨는 바쁘고 무심한 아빠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며 함께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