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논란되고 있다.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 20대 남성이 이달 초 연휴를 맞아 하룻밤 사이 이태원 클럽 5곳을 방문한 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속출하는 등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에서 온라인 커뮤니티 시럽에는 최근 '이태원이나 블랙 갔다 온 애들아 절대 검사 받으러 가지 마'라는 제목의 글이 익명으로 작성돼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자취하고 싸강 듣는 대학생이면 상관없는데, 직장인이면 무조건 버텨"라며 "어짜피 블랙(수면방)에서 XX한 거 아니면 걸릴 가능성도 없고, 너네들 걸렸으면 지역 사회 감염도 시작됐다는 거니깐 팬데믹 올 때까지 무조건 벼텨"라고 말했다.
그는 "어짜피 안 죽고 대구처럼 팬데믹 오면 동선 공개 안돼. 그냥 최대한 많은 사람이 걸리길 빌자"라고 남겨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내용이 알려지자 한 네티즌은 "맞는 말이긴 한데 처맞는 말이네"라며 분노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