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보건소는 5월 11일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 주5일, 3시간동안 경증 치매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회복과 돌봄을 위한 쉼터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쉼터 운영이 중단되고 가정에서만 생활하는 치매환자의 증상 악화와 돌봄 공백이 우려되어 쉼터 정상 운영을 결정하게 되었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운영 할 방침이다.
그동안 남원시는 기존 치매안심센터 내 쉼터를 1일 1회 오후반만 운영하였으나 프로그램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아 새롭게 오전반을 개설하여 1일 2회 확대 운영하고 동시에 면지역 치매환자를 위해 찾아가는 북부 권역 쉼터도 함께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치매관리사업을 펼쳐나간다.
특히 동지역 치매환자 중 보호자가 옆에 없거나 거리가 멀고 교통이 불편해 쉼터 이용이 어려운 환자를 발굴하여 쉼터 프로그램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택에서 치매안심센터까지 승합차 왕복 운행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자는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지 않는 경증 치매환자, 인지지원등급자이며 반짝활짝 뇌운동, 인지훈련 워크북, 원예요법, 공예요법, 향기요법 등 인지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