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소문없이 잠적했던 유튜버 관찰남이 돌아왔다.
8일 관찰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벙커침대 사자마자 빼앗김'이라는 제목의 새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벙커 침대에 올라간 고양이 개똥이 모습이 담겼다. 개똥이는 손을 갖다 대자 물거나 잽을 날리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관찰남은 개똥이 몸무게가 6.2kg라고 덧붙였다.
이에 팬들은 환호했다. "그간 어떻게 지내는지 너무 궁금했다. 긴 시간 동안에도 변함없이 개똥이에게 맞고 지내신 거 같아 마음이 놓인다", "이게 진짜 고양이 유튜브지", "세상에... 관찰남님이라니... 개똥이라니...!", "보고 싶었는데 다시 보니까 정말 좋네요.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본업은 따로 있으신가 보네요. 그래도 잘 지내시는 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뭐지 꿈인가?", "와 찐텐 놀랬다. 무사하시군요" 등 댓글이 쏟아졌다.
20만 유튜버 관찰남은 앞서 지난해 6월 개똥이 프린팅 쿠션 펀딩을 진행한 뒤 한동안 소식이 없어 걱정을 자아냈었다.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던 캣대디로 시작한 그는 유기묘였던 개똥이를 입양해 기르고 있다. 과거 고등어, 미웡이, 치즈, 귀족냥이 등 등장한 길고양이들은 모두 세상을 떠나거나 입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