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진 씨가 박명수 씨와의 불화설 및 인성 논란 등에 입을 열었다.
7일 엑스포츠뉴스는 김경진 씨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는 박명수 씨와의 불화설 및 인성 논란 등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김경진 씨는 채널A '박명수의 돈의 맛' 몰래카매라 후 인성 논란 등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소속사 대표이자 선배인 박명수 씨 뒤통수를 때리고 후배들에게 막대하는 모습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그는 몰래카메라를 찍는 것을 눈치채고 과한 설정을 했다는 입장이다. 또 해당 내용에 대해 털어놓고 싶었으나 선배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라 조심스러웠다는 것.
김경진 씨는 "행사를 갔는데 1시간 전에 갔다. 그런데 늦었다고 건달 연기를 한 연기자 분이 '무릎 꿇어'라고 하더라. 무릎을 꿇었는데 앞에 카메라가 있는 걸 봤고 몰래카메라인 걸 눈치챘다"며 "이걸 4박 5일 동안 찍었다. 끝나고도 분량이 부족하다고 제작진이 상황극을 더 찍자고 해서 시키는 대로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재밌을 줄 알고 했는데 '인성 쓰레기'하면서 악플이 달리더라. 종편이 처음 시작할 때라 자극적으로 했던 때다. 제작진에게 뭐라고 할 수 없었던 건 박명수 형 이름을 걸고 했던 프로그램이라 뭐라 할 수가 없었다"며 "형이 본인이랑 사진 찍어서 올리라고 해서 올렷는데도 악플이 달리더라. 그 이후로 방송이 없어서 8년 쉬었다"고 설명했다.
김경진 씨는 박명수 씨와의 불화설도 해명했다. 그는 "박명수 형도 걱정을 많이 해줘서 정말 죄송했다. 내가 미안해서 연락을 자주 못한 부분이 있는데 이번에 결혼한다고 기사가 뜨고 연락을 했다. 형이 '너무 축하하고 결혼식 갈 테니까 청첩장 꼭 달라'고 했다"며 박 씨와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박 씨 몰래 행사를 다닌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