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양예원 씨를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서에 직접 고발하고 왔다는 유튜버가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카광'에는 '양예원의 전 남친이 양예원의 마약 투약 사실을 폭로했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유튜버 카광은 이날 이동민 씨 페이스북에 올라온 폭로 글을 토대로 경찰에 신고·고발을 접수했다.
카광은 "(논란이 됐던 인스타그램) 방송 중에 양예원 씨가 이런 행동을 했던 것은 사실 약에 취해서 한 비정상적인 행동일 수도 있다"며 "추측건데 대마초나 졸피뎀 같은 건 아닐 것. 만약 이동민 씨 말이 사실이라면 필로폰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동민 씨 글을 보자마자 경찰서에 바로 신고를 했다"며 실제로 고양 경찰서 강력반 형사와 통화한 내용을 그대로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마약에 관련된 처벌은 상습범일 경우 구속이 가능하며 초범일 경우에는 구속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조사 과정에서 그람 수와 횟수 등을 고려해 구속 여부가 결정난다.
카광은 "이런 내용 가지고 조사를 할 수 있냐"고 묻자, 경찰은 "그렇다. 만약 허위일 경우 허위에 대한 사실은 공무집행 방해에대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통화 종료 이후 카광은 고양경찰서를 찾는 영상을 공개했고, "실제 경찰에 고발"이라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