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 패러디가 쏟아지는 가운데 진짜 믿기지 않는 영상까지 등장했다.
'깡'은 가수 비(정지훈·37)가 지난 2017년 12월 발표한 곡이다. 다소 충격적인(?) 안무와 가사로 현재까지도 재조명받고 있다. 여고생, 주부 등 일반인들이 깡 춤을 따라 한 영상을 올려 인기를 끌었는데 현직 공무원도 여기에 동참했다.
지난달 8일 유튜브 채널 '여주시'에 '1일1깡 : 공무원의 깡 커버'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여주시 시청 홍보팀 소속 공무원은 검은색 항공 점퍼에 군화를 신고 깡 춤을 췄다. 영상에는 자막이 흘러나오는데 '산불 조심'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놀랍게도 그는 깡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안무 동작을 정확히 골라내 따라 했다. 해당 영상 조회 수는 45만 회 이상이다.


여주시는 지난달 24일 비 '차에 타봐'와 '30sexy' 패러디 영상도 올렸다. 이 영상에는 여주시가 지급하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 관련 내용이 담겼다.
영상에는 이항진(55) 여주 시장도 등장한다. 무표정한 그의 얼굴이 더 웃음을 자아낸다. 네티즌들은 "진짜 참신하다", "여주시 공식 계정이란 게 안 믿길 정도", "기획한 공무원 진급시켜야 한다", "도대체 여주시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