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명이 쓰는 배민, 수수료 대신 '이것' 제한한다

2020-05-01 23:20

요금체계 개편한 배달의 민족
우아한형제들 사과문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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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중심 요금체계 개편으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은 배달의 민족이 요금체계를 이전과 같이 완전 복원하고 동시에 메뉴명의 글자 수를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우아한형제들 측은 "5월 1일을 기점으로 요금체계를 복원한다. 원활한 원상복구를 위해 노력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복구 이후에도 부족한 부분을 챙기고 서비스를 빠르게 안정화하는데 힘쓰겠다. 요금 체계 변경으로 혼란과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배달 요금 원상복구와 함께 가게 메뉴명 입력 가능한 글자 수를 제한한다고 밝혔다.(원문)

우아한형제들 측은 "메뉴명을 비록한 가게의 메뉴 정보는 고객의 주문 편의성을 높이기 위하여 각 영역에 맞는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그러나 검색 확률을 높이기 위하여 사장님의 가게와 상관없는 특정 프랜차이즈명을 메뉴명에 나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고객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글자 수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앞서 우아한형제들 측은 지난달 10일 수수료 중심 요금체계 개편으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아 결국 요금 개편을 철회하겠다며 한차례 사과문을 올렸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 및 김범준 대표는 "외식업주님들의 고충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하고 새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많은 분들께 혼란과 부담을 끼쳐드렸다. 다시 한번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배달의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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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