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키스 때...” 서울 S여고서 실행한 설문조사가 크게 논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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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한 성적 표현 설문조사 논란
서울 동작구 S여고에 등장한 설문조사

한 여고에서 적나라한 성적 표현이 담긴 설문조사가 실행돼 논란이 됐다.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이하 뉴스1
기사 내용과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이하 뉴스1

28일 뉴데일리는 서울 동작구 S여고 A 교사가 학생들에게 "첫 키스를 하거나 볼을 비볐을 때 성기에 뚜렷한 반응이 오는 것을 느꼈다", "우리는 만나자마자 서로 좋아서 키스를 했다" 등 표현이 담긴 질문을 했다고 보도했다.

[단독] '첫 키스 시 성기 반응은?'… 서울 S여고 '외설' 설문 논란 서울 동작구의 한 여고 교사가 온라인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적나라한 성적 표현이 담긴 설문을 제시하는 등 수업
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1학년 기술·가정 교과목 3차시 온라인 수업 중 '사랑'과 '결혼'을 다루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A 교사는 모 심리학자 심리검사 도구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설문 문항을 제시했다. 하지만 1970년대에 만들어진 이 검사 도구는 교육적 목적에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공식 기관에서 사용되지 않고 있었다.

해당 설문조사 내용을 본 학부모 측은 반발했다. 이들은 "중학교를 갓 졸업한 고1 청소년들이 답하기에는 도가 지나친 항목들"이라고 학교에 정식 항의했다. 시민단체도 나서서 학교 측에 강력하게 항의를 이어갔다. 고1 학생에게 묻기에는 중학교 때 이미 성적 관계가 있었는지 물어보는 것과 같으며 이성 간 깊은 스킨십을 상상하고 유도하는 질문이라고 봤다.

논란이 일자 S 여고 측은 지난 21일 학부모에게 온라인 가정통신문으로 "기술·가정 설문지로 인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담당 교사가 건전한 사랑이 결혼의 전제라는 것을 설명하고, 사랑에 관한 학생들 인식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 설문조사가 적절치 않았다고 해명했다. 현재는 해당 설문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삭제했다.

지난 28일에는 울산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사가 학생들에게 '자기 팬티 빨래하고 인증샷 올리기' 등 숙제를 내 문제가 됐다. 해당 교사는 과제들에 "우리 공주님 수줍게 클리어", "이쁜 잠옷, 이쁜 속옷 부끄부끄" 등 표현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받았다.

“예쁘다”…초1 교사가 학생에 '속옷 빨래하기' 인증샷 과제를 냈다 초등교사가 반 학생들에게 성희롱 일삼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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